JAPAN 라이프

[JAPAN 라이프] 북오프(BOOK-OFF)

kobu2009 2014. 8. 28. 22:08

 

독서는 즐겁다

북오프(BOOK OFF)

 

 

북오프(ブックオフ, book off)는 1991년 8월에 설립된 일본의 북오프 코퍼레이션 주식회사(ブックオフコーポレーション株式会社)가 운영하는 종합서적판매 매장이다. 신간 뿐만 아니라 중고 서적, 각종 만화책, 음악CD, 게임CD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본사는 카나가와(神奈川)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드오프(HARD OFF)와 츠타야(TSUTAYA)의 프렌차이즈 업체이기도 하다.

 

 

  

JAPAN LIFE REVIEW  NO.03

 

  

 

 

 

형식을 파괴한 새로운 중고서점

 

북오프는 지금까지의 중고책방 형식을 완전히 파괴한 새로운 중고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점 내에는 편의점과 같은 조명을 사용했고 점포면적을 넓게 사용하고 중고서적의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사용하였고 중고서점에서 금기시 되는 '서서 읽는 것 (立ち読み)'도 허용해 주었다. 이러한 점이 서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되었고 이것이 전국적인 체인으로 성장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2007년부터 점포의 숫자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매출도 하락세로 돌아서자 특단의 대책으로 온라인 매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한다. 창업지인 카나가와에서는 본사빌딩 근처에 있던 몇 개의 매장을 폐장하며 여러가지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서점 입구에는 '책을 삽니다(本買います)'라는 문구와 '책을 팔아주세요(お売りください)'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책을 삽니다(本買います)'는 점원이 손님보다 위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고 '책을 팔아주세요(お売りください)'라는 말은 점원이 손님보다 아래의 입장에서 부탁하는 뉘앙스를 주어 점포와 손님 모두를 만족하는 이해관계가 성립하게 되어 북오프 성공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해진다.

 

 

 

 

 

     

01 | 책,영화,음악 문화 종합 쇼핑몰

 

02 | 책은 돌고 돈다

     

북오프는 중고책방이라고 해서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음악CD, 영화DVD, 게임, 만화, 잡지 등 모든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중고온라인 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중고오프라인 시장은 일본에 비하면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다.

 

 

 

 

     

03 | 회원제를 통한 마일리지 적립

 

04 |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없이

     

북오프의 회원으로 등록하면 취급품목 구매시마다 마일리지가 적립되어 다양한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소비세 포함하여 한권에 105엔부터 시작되는 가격대라 부담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2009년 5월 13일, 이전까지 최대주주였던 '앤트 DBJ 투자사업 유한책임조합(アント・DBJ投資事業有限責任組合, 14.52%)'와 'Ant Global Partners Japan Strategic Fund I, L.P.(14.52%)'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모두, 대일본인쇄주식회사(大日本印刷株式会社, 0% → 6.60%)와 그 자회사인 '마루젠 주식회사(丸善株式会社, 0.51% → 6.09%)'와 주식회사 '도서관유통센터(株式会社図書館流通センター, 0% → 3.86%), 주식회사 고단샤(株式会社講談社, 0% → 4.29%), 주식회사 쇼가쿠칸(株式会社小学館, 0% → 4.29%), 주식회사 슈에이사(株式会社集英社, 0% → 4.29%)에 주식을 양도하였다. 따라서 대일본인쇄주식회사(大日本印刷株式会社, 0% → 6.60%)가 최대주주가 되었다. 현재는 HARD OFF CORPORATION이 주식 7.06%를 취득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마스코트 캐릭터는 '요무요무군(よむよむくん, 책을 읽는 소년)'이며, 중년 탤런트 시미즈 쿠니아키(清水國明)를 이미지 캐릭터로 채용하였다. 시미즈 쿠니아키가 추천된 데에는 누나인 하시모토 마유미(橋本真由美)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당시 북오프의 상임이사직에 있던 하시모토가 적극 추천하여 시미즈의 섭외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하시모토는 북오프의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파트 타임 출신의 일반직 직원 출신이었던 하시모토의 사장 취임은 도쿄 증권가의 엄청난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