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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라이프] 회전초밥(回転寿司)

kobu2009 2014. 8. 9. 22:01

 

초밥의 대중화를 이루다

회전 초밥(回転寿司)

 

 

회전 초밥(일본어: 回転寿司 かいてんずし)은 각종 초밥을 실은 작은 접시를 객석에 따라 설치된 체인 컨베이어에 연속적으로 순환시켜 고객은 초밥을 자유롭게 골라 먹는 반 셀프 서비스 형식의 초밥 식당이다.

가격은 접시 색깔 또는 무늬에 따라 여러가지 구분되며 식후에 접시의 갯수를 세는 것으로 정산한다. 원하는 종류의 초밥이 회전하지 않을 경우, 고객이 별도로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이미 돌고 있는 초밥 이외에 먹고 싶은 초밥이 있으면 점원에게 따로 주문하면 된다.
 

 

  

JAPAN LIFE REVIEW   NO.01

 

 

 

 

초밥의 대중화에 앞장서다

 

오사카의 서서 먹는 초밥 가게를 운영하고 있던 시라이시 요시아키(白石義明)가 맥주 제조 시 사용되던 벨트 컨베어에서 힌트를 얻어 수많은 손님들을 효율적으로 응대하기 위해 '컨베이어 회전식사대(コンベヤ旋廻食事台)'를 고안하여 1958년 히가시오사카의 킨테츠 후세에키 북쪽 출입구에 최초의 회전초밥 가게인 겐로쿠스시(元禄寿司)를 연 것이 회전초밥의 시초이다.  컨베이어 회전식사대(コンベヤ旋廻食事台)는 1962년 12월 6일 컨베이어 조리식대라는 명칭으로 시라이시가 실용 신안 등록(등록 제 579776 호) 을 신청하며 대중화 되었다.

​서일본에서 점포를 연 겐로쿠스시에 대해서 미야기현의 기업인 ジー・テイスト가 겐로쿠스시와 초밥 판매권 계약을 체결하여 동일본에서 1호점을 개설했다. 1호점 탄생 10년 후인 1968년 센다이시에 겐로쿠스시 프렌차이즈가 문을 열어 바야흐로 회전초밥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1970년, 일본 만국 박람회에서 초밥이 출품 인정되어 단번에 지명도를 높였으며 전통 초밥 전문점의 고급화 추세와는 반대로 간편화, 편리함, 신속함을 어필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1970년대 이후 겐로쿠스시는 전국 200개 이상의 프렌차이즈를 운영하게 되었다.

 

 

 

 

 

     

01 | 시스템의 혁신

 

02 | 저렴한 가격

     

컨베이어 시스템을 사용하는 회전초밥 식당은 고객 응대 및 서비스에 최적의 효과를 낸다.

 

다양한 초밥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회전초밥 가게의 가장 큰 장점이다.

 

 

 

 
     

03 | 효율적인 계산방법

 

04 | 투명한 음식 조리 과정

     

접시의 색깔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계산하기도 편리하고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컨베이어 밸트 안쪽에서 요리사가 직접 초밥을 만들어 바로 올리기 때문에 눈 앞에서 조리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978년 컨베어 조리식대의 권리가 끝나면서 주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신규 업체들까지 각종 사업에 진출하며 극심한 경쟁을 벌였다. 또한 겐로쿠스시의 프렌차이즈 업체 또한 독자적인 브랜드명을 걸고 독립하면서 경쟁이 더욱 더 심화되었다. 겐로쿠스시는 자신들의 가게 이름 앞에 회전을 뜻하는 'まわる, 廻る, 回転' 등의 명칭을 붙여 상품 등록을 하여 타업체들이 회전초밥이라는 명칭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으나 1997년 겐로쿠산업이 음식점에 회전의 사용을 허가하며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회전초밥 가게는 보통 초밥이 회전하는 컨베어밸트를 중심에 두고 그 옆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고객은 직접 컨베어에 돌고 있는 접시를 집어 먹을 수 있으며, 좌석에 설치된 인터폰, 또는 터치패널로 원하는 초밥 또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이 완료되면 별도의 밸트에서 배달되어 오기도 하며, 아니면 직원이 직접 가져다 주기도 한다. 한접시에 100엔인 초밥부터 좀 더 비싼 초밥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초밥이 준비되어 있으며, 초밥 외에도 된장국, 우동, 과일, 케익 등의 음식도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