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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스페이스

[여행] 교토 - 기요미즈데라(淸水寺)

 
간사이 | 교토

교토 - 기요미즈데라(清水寺)

 

  

기요미즈데라(清水寺)는 교토부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있는 불교사원이다. 오토와산 기요미즈데라(音羽山 清水寺)가 정확한 명칭이다. 기요미즈데라의 본존은 천수관음(千手観音)이며, 창건주는 헤이안시대 법상종의 승려였던 엔친(延鎮,えんちん)이다. 원래는 법상종의 사원이었으나 현재는 독립적인 종단인 북법상종의 대본산이다. 간사이 33개 관음성지(西国三十三所) 중의 제16번째 사찰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도 교토의 문화재의 일부이다.

 

기요미즈데라는 헤이안 시대 초기에 설립되었다. 절의 역사는 7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현재의 건물은 1633년에 도쿠가와 이에미쓰의 명령으로 재건된 것이다. 절 전체에 걸쳐 못이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고 하며, 절의 이름은 주변의 언덕에서 단지 내로 흐르는 폭포에서 유래되었다. 기요미즈는 "맑은 물"을 의미한다.

 

 

 
 

 

 

 

 

     

01 | 감성충만, 라이트 업

 

02 | 벚꽃의 아름다움

     

교토는 수많은 사찰과 문화재,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특히 밤에 보는 사찰의 풍경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봄이 오면 흐드러지게 핀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한층 더 고풍스런 교토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03 | 철저한 문화재 관리

 

04 | 과욕은 금물, 2가지만 마셔야 한다

     

본당의 무대 높이는 약 15m로 바닥의 나무판은 20~30년 주기로 교체해 준다. 문화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본당 아래의 오토와 폭포에는 세 개의 물줄기가 떨어지는데 지혜, 연애, 장수를 뜻하는 3가지 중 두가지만 마셔야 한다.

 

 

 
 

 

유네스코유산 01 | 清水の舞台から飛び降りるつもりで

 

 

 

기요미즈데라는 연간 참배객 수가 300만명을 넘는 교토 최고의 사찰이다. 입구인 인왕문 뒤쪽에는 사이몬과 삼층탑이 있는데 이 두 건물에는 일본의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힘든 화려한 단청이 입혀져 있다.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층탑은 1632년에 재건되었으며 높이는 29.7M이다. 매표소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19세기 말 수행자들이 본당과 오또와노따끼 사이의 계단을 1만회 오르내린 것을 기념해 바친 무게 90kg의 무쇠 석장과 신발이 전시되어 있다.

 

석장 바로 뒤쪽은 139개의 기둥 위에 세워진 기요미즈데라의 본당이다. 본존으로 십일면천수관음상을 모시고 있으나 어떤 연유에서인지 일반 공개는 하지 않는다. 단지 본당에 올라 간단한 예불은 드릴 수 있다. 본당 앞에는 본당무대라고 불리는 난간이 있는데 원래는 천수관음상에게 바치는 춤을 추던 무대였으나 지금은 교토의 멋진 경치를 바라보는 전망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속담에 '기요미즈의 무대에서 뛰어내릴 각오로(清水の舞台から飛び降りるつもりで)'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기요미즈가 바로 청수사의 무대이다. 

 

 

지혜, 연애, 장수 02 | 과욕은 금물

 

 

본당의 밑에는 오토와 폭포가 있고 세 개의 물줄기가 연못으로 떨어진다. 방문객들은 이 물을 마실 수 있고 치료의 힘이 있다고 여겨진다. 세 개의 물줄기는 각각 지혜, 연애, 장수를 상징한다. 그러나 몇몇 일본인들은 오직 두 가지만을 선택해야하며 만약에 욕심 때문에 세 개를 모두 마시면 불운이 따른다고 믿는다.

 

사원 단지 내부에는 지슈 신사를 포함한 몇몇 신사들이 있다. 또한 다양한 부적과 향, 오미쿠지(행운의 종이)를 볼 수 있다. 이곳은 특히 축제 때 인기가 있는 장소로 전통 축제 음식과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특별 상점들로 채워진다. 2007년에 키요미즈데라는 신 세계7대 불가사의의 21개 후보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최종적인 7개 명단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01 | 천개의 손, 천개의 눈

 

02 | 수학여행의 메카

     

기요미즈데라의 본존인 천수관음은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으로 중생들의 괴로움을 구제해 준다고 한다.

 

흔히 우리가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경주 불국사를 방문하듯 이 곳 기요미즈데라 또한 일본 학생들의 수학여행 메카이다.

 

 

 

 

     

03 | 산넨자카, 니넨자카

 

04 | 사랑을 이루어주는 돌

     

산모의 안녕을 비는 언덕이란 뜻의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양쪽으로 많은 상점과 볼거리들이 가득한다.

 

눈을 감고 반대편 돌까지 똑바로 걸어가면 원하는 사람과 반드시 맺어진다고 하는 사랑의 돌이다.

 

 

여행지 총평
 

9.00

 
이런 점이 좋았어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걸맞는 아름다운 사찰이다. 꼭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고풍스러운 일본의 거리와 사찰과 신사가 공존하는 독특한 일본 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이 아쉬웠어요!

연간 참배객의 수가 300만명이 넘는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산넨자카부터 기요미즈데라 경내에 들어갈 때까지 수많은 관광객 덕분에 참배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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